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하기 위한 절차로는

먼저 이모티콘 샘플 및 컨셉을 제출(제안)하고 카카오에서 심사하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때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고, 이후 제안이 승인되는 경우

본격적으로 상품화하기 위해 이모티콘을 수정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이러한 단계를 포함하여 상품이 실제 카카오톡에서 출시되기까지는 보통 3~4개월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경우 그 승인확률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여러 차례 실패하고 다시 제안하다보면 출시되기까지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승인이 거부되는 경우 이유라던가 설명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수정하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처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안할 때 움직이는 이모티콘의 경우는 24,

움지이지 않는 이모티콘의 경우는 32컷의 이미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움직이는 이모티콘의 경우 제안단계에서는 3장의 움직이는 이미지만을 제출하면 됩니다.

 

 

 

카카오 이모티콘 심사는 까다로운 편이어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번 승인된 컨셉의 이모티콘을 시리즈로 만들어 다음 제안을 하더라도

바로 승인되지 않고 잘 거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사가 까다롭다는 것이 고퀄리티의 그림을 요구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림이 쉽고 단순하더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컨셉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간단한 이모티콘은 컴퓨터와 태블릿, 아이패드, 핸드폰 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컴퓨터로 작업할 경우 일반적으로는 태블릿이 필요하고,

아이패드의 경우 애플패슬과 그림 애플리케이션을 주로 사용합니다.

핸드폰의 경우는 검색을 통해 여러가지 활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라인 이모티콘(스티커)>

네이버 라인은 사실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채팅 메신저입니다.

국내의 카카오와 같이 많이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일본에서는 라인입니다.

 

라인 이모티콘은 카카오 이모티콘에 비해 제안서를 작성하는 것이 까다롭지만,

상대적으로 승인되기 위한 심사 난이도가 낮다고 평가됩니다.

아마 한국보다 그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출해야 하는 이미지 수는 카카오 이모티콘과 달리

움직이는 스티커의 경우 8/16/24장 중 선택할 수 있고,

움직이지 않는 스티커는 8/16/24/32/40장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가 주로 일본인일 것이라는 점에서 카카오톡 이모티콘과는 다른 전략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 OGQ마켓>

네이버 OGQ마켓은 디지털 리소스 마켓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창작물인 스티커, 이미지, 음원 등을 업로드하고 거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국내 네이버 OGQ마켓에 한번 등록하면,

자동으로 OGQ의 다른 글로벌 마켓에도 등록되어 상대적으로 큰 노출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판매된 이미지는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글 작성시 혹은 댓글 등에서 사용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메신저는 카카오톡입니다.

 

카카오톡에서 흔히 사용되는 이모티콘들 중

최근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1억 원 이상인 이모티콘이 1,000개 이상,

누적 매출액이 10억 이상인 이모티콘이 50여 개 이상 존재한다고 합니다.

또한,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시장의 전체 매출액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카카오 이모티콘 성장 추이, 카카오 제공)

그렇다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하나 판매했을 때 나에게 들어오는 수입은 얼마일까요?

카카오 이모티콘의 경우 매출액 중 제작자가 가져가는 비율은 약 35% 정도라고 합니다.

구글/애플이 자신들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된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30%를 가져가고,

나머지를 카카오와 제작자가 나눠 가지기 때문입니다.

즉 2,500원짜리 이모티콘이 1회 판매될 때마다 제작자에게는

약 700원~800원의 수익이 발생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누적 매출액이 1억 원 이상인 이모티콘의 제작자는 약 3,000만 원 정도의 누적 수익을 얻은 것이겠지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이모티콘들 중에는 ‘나도 이 정도는 그릴 수 있겠다’라는 정도의

이모티콘들도 상당히 많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즉, 더 중요한 것은 고퀄리티의 그림체보다는

공감을 살 수 있는 컨셉을 생각해내는 아이디어와 감각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카카오 외에 이모티콘 등 이미지를 이용해 부수입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들과

대략적인 절차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 Recent posts